도시바가 이달 초 공개한 13.3인치 콘셉트 태블릿에 TV 튜너 기능이 탑재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씨넷 아시아는 13.3인치 화면 크기의 도시바 콘셉트 태블릿에 TV 튜너가 탑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출시된 태블릿은 10인치급이 최대 화면으로, 13.3인치는 그간 공개된 태블릿 중 가장 큰 제품이다. 외신은 해당 태블릿에 TV 튜너가 들어간 것이 10인치 이상 대형 화면을 채택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실상 업계는 태블릿을 모바일 기기로 분류, 가벼운 무게를 필수 조건으로 생각해왔다. 화면이 10인치 이하로 작은 제품이 대다수인 만큼, 무거운 부품은 거의 제외했다.
제품명 'AT330'으로 이름 붙여진 이 콘셉트 태블릿은 구글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운영체제(OS)에 엔비디아 테그라3칩을 탑재했다. 내부 저장용량은 32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지만, 실제 무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외 기능으로는 HDMI 연결단자와 풀사이즈 SD카드, 각각 130만, 500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가 제공된다. 도시바는 해당 태블릿의 해상도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1920x1200이 될 것으로 외신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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