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주변을 도는 달에서 뿜어져 나오는 저 깃털같은 물체의 정체는?
美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지난 27~28일 토성 주변을 도는 카시니 위성이 촬영한 신기한 우주현상 사진을 공개했다.
엔켈라두스의 남극 부근을 지나가던 카시니호는 탑재된 이온 및 중성 물질스펙트로미터로 근접 촬영을 했는데 놀랍게도 깃털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뿜어져 나오는 듯한 복합적인 형상이 등장했다. 카시니호는 이 모습을 또다른 카메라인 플라즈마스펙트로미터와 복합 적외선 스펙트로미터로도 촬영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토성의 달 엔켈라두스의 남극 지역에서 찍은 이 깃털같은 모습이 물로 된 얼음과 증기, 그리고 유기물이 복합돼 뿜어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시니는 엔켈라두스 사진 촬영후 토성의 작은 달 야누스에서 4만4천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 그리고는 토성과 멀어지고 있는 이 달의 옆면을 묘사하는 9개 프레임의 모자이크 사진을 찍었다. 카시니 호이겐스 미션은 나사와 유럽우주청(ESA)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토성 탐사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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