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스마트TV SW플랫폼연구센터 열어

IT 융합 분야별 경쟁력 강화와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연구센터 사업 일환으로 성균관대 스마트TV SW플랫폼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성균관대에 스마트TV 소프트웨어(SW)플랫폼 연구센터가 문을 열어 삼성전자 등과 협력해 현재 스마트TV 플랫폼 성능을 높이고 신기능 추가와 이 분야 기초능력을 배양해 나갈 것이라 예고했다.

스마트TV SW플랫폼 연구센터 참여업체는 삼성전자, 네무스텍, 가온미디어, 알티베이스 등이다. 연구센터는 사물통신(M2M)을 위한 기기 상호작용,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인지적응기반 인간상호작용, 가상화 엔진, 멀티코어 최적화 기술 등을 연구한다.

지식경제부는 향후 스마트기기 발전 추세에 맞춰 경쟁력있는 SW플랫폼을 만들고 '개방형 표준 플랫폼'을 공개해 관련 분야를 주도할 계획이다. SW분야 국제 학술대회 위주의 성과을 평가하고 대학교 중심이 아닌 산업체 중심 연구내용을 수립하는 등 연구 방식을 개선해 경쟁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스마트TV에 특화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별도 신입생을 선발, 산업체 우수인력이 실무 강의를 진행케 하고 플랫폼별 경험을 전수해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대학원 과정을 신설한다. 다른 연구센터와 마찬가지로 연내 교과과정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부터 신입생을 뽑겠다는 일정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스마트TV SW플랫폼 연구센터가 '좋은 씨앗'인 재능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스마트기기 관련 다양한 SW프로젝트 개발경험'과 '장기적 연구'라는 밑거름을 지속적으로 쌓아나간다면 장래에 전세계 IT산업을 주도할 훌륭한 재원을 양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연구센터 개소식에 이어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IT융합이 미래 트렌드이며 SW경쟁력 강화로 이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