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다음달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美 씨넷은 기가옴 및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구글 드라이브’, 혹은 ‘G드라이브’라는 이름의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르면 내달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개발자 대상 행사인 구글IO의 등록접수가 시작된 날 전해졌다. 때문에 외신들은 구글이 오는 6월까지 기다렸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IO에서 G드라이브를 시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구글이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회자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G드라이브에 대한 새로운 루머들이 나오면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G드라이브에 대해 알려진 것은 1GB의 스토리지 용량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초과하는 용량에 대해서는 요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GB를 무료 제공하는 드롭박스, 5GB를 공짜로 주는 아이클라우드와 비교하면 다소 부족한 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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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씨넷은 대부분의 구글 서비스가 베타버전으로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후 무료 제공용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씨넷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스토리지 서비스를 내놓는다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루머가 나온 것에 비해 스토리지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점이 상당히 늦은 것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