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프로그램 해외공동제작 사업에 6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방송프로그램 해외공동제작 지원 사업은 방통위가 방송협력 협정체결 국가와의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5년간 29억3천800만원이 지원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가 간 방송프로그램 교류 활성화와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해 방송프로그램 해외공동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지원 대상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방통위 측은 “6명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프로그램 제작계획의 우수성과 독창성, 제작능력, 제작비의 적절성, 공동제작물 활용계획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해 지원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CJ E&M, 폴라리스TV, 푸드TV, TV조선 등 4개 방송사가 선정됐으며 방통위는 CJ E&M 2억, 폴라리스TV 1억9천만원, 푸드TV 1억7천만원, TV조선 1억2천만원억 등 총 6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각 방송사의 해외공동제작 프로그램은 CJ E&M의 ‘케이팝스타 헌트’, 폴라리스TV의 ‘데지그나레', 푸드TV의 ‘싱가포르 맛객, 한식을 만나다’, TV조선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올 12월까지 제작을 완료하고 국내외 방송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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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작된 EBS의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신들의 땅, 앙코르’는 Smithsonian Channel(미국), RAI(이탈리아), HTV(베트남) 등에 수출됐으며, 지난해 제작된 ‘생명의 땅, 캄보디아’는 국제NGO(밝은사회 클럽)에서 방송보도부문 평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재철 방통위 국제협력담당관은 “올해 방송프로그램 해외공동제작 지원 사업으로 공동제작 국가 간 방송프로그램 교류 활성화와 우리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함께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