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NTT와 일본 스마트TV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2/03/26 10:47

다산네트웍스가 일본 통신사 NTT를 통해 스마트TV 구현 단말기를 수출한다. 일반 TV를 스마트TV로 바꿔주는 셋톱박스다.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는 NTT서일본(서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의 전략 홈 미디어 제품으로 다산네트웍스의 신제품 OTT BOX가 선정돼 지난 22일 일본 내 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OTT BOX는 유무선 통신을 받아 TV와 연결하면 기존 TV를 스마트TV화 하는 안드로이드OS 기반 단말 제품이다. 값비싼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아도 TV에서 다채로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채널과 콘텐츠를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NTT서일본은 기존 FTTH회선 가입자의 유출을 막는 동시에 신규 가입자를 창출하고자 전략적 홈미디어 단말기로 다산네트웍스의 OTT BOX를 선정, ‘히카리박스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일본 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NTT서일본은 주된 서비스로 동영상 채널, 특히 일본에 진출한 미국의 온라인 TV서비스 업체 훌루(Hulu)와 제휴해 다양한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를 월정액에 제공하며, 유튜브 및 뉴스채널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향후 가정 내 홈 미디어로 만들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일본 통신사업자가 신규고객 및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급을 추진하는 최신형 홈 미디어 기기의 첫 공급을 성사시킴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제품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의 새로운 사업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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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사업부 부사장은 “(시범 서비스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OTT BOX를 통한 본 서비스가 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홈 미디어 단말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인터넷전화와 셋톱박스 기능을 결합한 가정용 5인치 스마트패드와 무선랜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향 OTT BOX 공급 및 컨텐츠 사업자와의 공동 사업 기획도 추진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홈 미디어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