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도 커져 지난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2억2천400만달러 순손실을 나타냈다. 지난 1분기 순손실액은 1억8천700만달러다.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이크론의 순이익 액수는 7천200만달러다.
매출도 감소 추세다. 마이크의 2분기 매출은 20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23억달러, 전분기 20억9천만달러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https://image.zdnet.co.kr/2012/02/06/9AggNxAYbpV2UfrAd91a.jpg)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 전분기 대비 출하량을 20% 늘리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지만 가격 하락세를 이기지 못해 매출이 감소했다. 마이크론이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관련업계는 엘피다 공장 인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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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낸드 제품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D램 시장 강자 엘피다의 공장을 살 것이라는 내용이다. 마이크론이 엘피다의 공장 중 최소 하나 정도는 인수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앞서 디지타임스도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 가능성을 전망했다. 디지타임스는 마이크론이 경쟁사에 앞서 엘피다에 15억달러를 제시했다는 내용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