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서 학생 주머니에 있던 삼성전자 갤럭시S2 배터리가 외부 압력 없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학부모A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수업 준비 중이던 학생의 바지 주머니서 ‘퍽’ 소리가 나며 갤럭시S2 배터리가 스스로 발화했다.
피해학생은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전자는 문제의 배터리를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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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이 아니라 해외제조사에서 만든 것이어서 조사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발화는 배터리 단독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배터리 업체와 공동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