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이패드보다 4배나 정밀해진 고해상도 새아이패드용 배터리의 수명은 더 오래가지 않았다.”
씨넷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밝힌 “새아이패드에 장착된 보다 커진 배터리가 엄청나게 향상된 해상도를 보다 오래가게 해줄 것”이라는 주장은 실험결과 변화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2일 간 씨넷실험팀이 아이패드, 아이패드2, 그리고 새아이패드를 iOS 5.1에서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 해 본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iOS4.3에 비해 배터리 성능 향상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씨넷은 배터리 성능평가를 그동안 해왔던 모든 태블릿 배터리 시험방식과 똑같이 수행했다. 지속적으로 영화파일을 아이패드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돌리는 방식이다.
이때 모든 태블릿은 에어플레인 모드로 설정되며 밝기는 150칸델라(cd/m2)로 설정된다. 이는 각 아이패드 밝기 최대치와 최저치의 중간보다 약간 낮은 값이다.
실험팀은 720픽셀 화소의 아이패드버전 토이스토리3를 가동시켰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에도 똑같이 설정해 실험했다. 새아이패드는 또한 1080픽셀 영화도 지원하지만 이 해상도에서는 가동하지 않았다.
실험팀은 아이패드에서는 비디오앱을 통해 영화를 가동했다. 아수스 프라임에서는 무비플레이어앱인 m비디오플레이어를 사용했다. 이 앱은 모든 안드로이드 영화플레이어가 갖고 있지 않은 비디오 연속재송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아이패드 배터리가가 아이패드2보다도 더 빨리 닳았지만 여전히 12.8시간의 배터리 수명이 두 번째로 높은 값이었다. 비록 트랜스포머프라임 키보드에 들어있는 배터리와 비교할 때도 아이패드 수명은 3시간 부족했다. 더 인상적인 것은 새아이패드가 이를 2,048x1,536화소의 고해상도 화면에서 실현했다는 점이다. 아이패드2 실험결과를 통해 실험팀은 애플이 아이패드 iOS버전 4.3에서 5.1에 이르기까지 매우 의미있는 배터리 최적화를 했다는 증거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비록 아이패드2로 영화를 볼 때에는 720픽셀 4.3버전이 거의 13시간 동안 플레이를 하도록 해 주면서 5.1버전에 비해 1.4시간 더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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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LTE버전 새아이패드에서 9시간 동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씨넷 실험팀은 추후 와이파이와 4G,1080픽셀의 화상 조건의 비디오에서의 실험결과도 체크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