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이패드가 출시 사흘 만에 사용자들로부터 과열현상을 지적받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섭씨 93도까지 올라간 사례까지 밝히고 있다. 과열부분은 단말기 왼쪽 아랫 부분으로 좀더 빨라진 A5X칩이 장착된 부분이다.
18일(현지시간) 맥루머스,넥스트웹의 보도와 애플서포트커뮤니티 회원들의 포스팅에 따르면 새아이패드는 이전 버전에서는 보이지 않던 발열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애플 전문사이트인 맥루머스에서 일부 회원들(ID:1080P,NachoGrande)이 새아이패드 왼쪽 아랫부분의 발열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또 IT전문사이트 넥스트웹도 18일 텍사스에 거주하는 새아이패드 구매자가 하루 4번이나 발열을 경험했으며 단말기를 식힌 후 30분만에 다시 단말기가 뜨거워지는 사례까지 보고됐다고 밝혔다.
가장 들끓는 곳은 애플사용자 포럼인 애플서포트커뮤니티로서, 한 사용자(ID: A.Wu)는 새 아이패드의 밝기를 최대로 했을 때 발열문제가 있으며 A5X칩 부분에서 열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 커뮤니티의 또다른 사용자(ID: Objective TC)도 새아이패드의 아래쪽 왼쪽 구석에서 발열을 경험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32GB 와이파이버전의 새 아이패드를 30~50%의 화면 밝기로 사용했는데 전원에 연결하고 모든 앱을 설치한 후 발열 문제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 사용자는 세팅 후 완전 충전을 위해 전원을 연결했으며, 두 시간후 단말기를 켜 새 고해상도 킨들앱을 사용했다. 몇분후 똑같은 부분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했다. 그는 이것이 충전문제라는 것을 알고 전원을 끈 채 책상위에 한시간을 놔 두었더니 정상적으로 식었다고 적고 있다.그리고 나서 다시 사용하기 시작한 지 5분 만에 다시 왼쪽 아랫부분에 발열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용자는 처음 나왔던 아이패드나 아이패드2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 사용자는 새 아이패드에 발열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으며 섭씨 93도까지 과열되는 데 대해 실망했다고 적고 있다.
새 아이패드는 종전 제품에 비해 커진 배터리와 빨라진 칩을 새로 통합시켰다. 이들은 아이패드2와 엄청난 차이를보인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뜨거워진다. 그리고 모든 애플 iOS모바일제품처럼 팬을 가동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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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이패드 규격에 쓰여진 규격온도는 섭씨 0도에서 35도 범위이내다.
애플대변인은 이러한 과열 문제점 제기가 잇따르는데 따른 언급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