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산하 미디어 그룹 ‘테크놀로지 리뷰’가 발표한 ‘세계 50대 최고 혁신 기술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테크놀로지 리뷰는 위원단을 통해 지난 1년간 독창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닌 기술을 내놓고 이로써 사업 성장과 경쟁업체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 기업 50곳을 선정해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엔 에너지, 컴퓨팅, 웹, 생물의학, 소재 분야 등을 총망라한다.
50대 혁신 기업에는 알카텔루슨트 이외에 구글, 삼성, IBM, 애플, 인텔, 퀄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포함됐다.
알카텔루슨트는 벨 연구소의 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무선 네트워킹 기술인 ‘라이트라디오’ 로 선정됐다. 라이트라디오 제품군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망에서의 운영비, 기술 복잡성,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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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러지 리뷰의 편집인 겸 발행인 제이슨 폰틴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모바일 데이터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는 기존의 전통적 무선 기지국 네트워크만으로는 수용이 어려울 만큼 위협적인 수준”이라며 “알카텔루슨트는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라이트라디오 아키텍처를 통해 이러한 시장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선두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커스 웰던 알카텔루슨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벨 연구소는 무선 기술에 대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해냈다”라며 “라이트라디오는 최첨단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장점을 접목시킨 것으로,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라이트라디오를 실제 상용망에 적용해 시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