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이하 전결협)는 최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에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은 휴대폰 결제시장의 신뢰도 저하 및 부도덕성 확산 뿐 아니라 대출 금액 미납부시 2차적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 미성년자가 부모명의의 휴대폰 이용 시 명의도용의 문제로까지 확산된다.
전결협은 통신과금서비스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출 업체 현황 파악 및 모니터링 전담반을 운영함과 동시에 공공기관 및 검경 등과 공조해 지속적으로 대출업체를 단속하고 관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대출 행위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공조해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와 같은 국내 포털사이트 내 카페, 블로그 등에 게재된 불법대출 관련 게시물에 대한 삭제를 요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다날 바통 “QR코드로 간편 결제”2012.03.15
- 페이팔, 스마트폰용 결제 장치 선봬?2012.03.15
- 전국 롯데시네마 휴대폰 영화표 결제 ‘OK’2012.03.15
- 개인거래-소액결제 분쟁↑…주의점은?2012.03.15
진성호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장은 “해당 조치로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로 인한 피해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시적이 아닌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휴대폰 결제 불법 대출이 사라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전결협 등 관련업계와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