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R&D센터 송도로 이전

일반입력 :2012/03/15 15:30    수정: 2012/03/15 16:57

김희연 기자

ADT캡스(대표 브래드 벅월터)는 인천 송도 IBD 센트로드로 R&D센터를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송도IBD를 개발 중이며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 합작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인 ADT캡스와 이 날 R&D센터 송도 이전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대표, 이동만 포스코건설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잭 니클라우스 콜프클럽 코리아 클럽하우스에서 열렸다. 송도 이전 R&D센터는 ADT 아시아지역 보안 솔루션 및 제품 수출을 위한 연구 개발을 담당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 개발의 전초지가 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ADT캡스 기술 개발진 이외에도 ADT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진 파견을 통한 해외 법인 교류도 더욱 활발히 진행해 아시아 동시런칭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ADT캡스의 R&D센터는 5월 말까지 송도IBD의 업무빌딩인 센트로드에 입주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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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해부터 삼성, 롯데, 시스코, 이랜드 등 국내외 기업들의 발걸음이 송도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세계 1위 보안 기업인 ADT캡스가 송도 이전을 결정함으로써 송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래드 벅월터 ADT캡스 대표는 “공항 접근성과 조용하고 완벽한 정주 환경으로 연구 개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송도로 R&D센터를 이전하게 됐다”면서 “ADT캡스의 R&D센터의 이전을 시작으로 향후 ADT의 계열사나 지역 본부 등도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