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5월부터 TV 세트 완제품 생산을 시작할 것이란 보고서가 발표됐다. 최근 TV 부품 공급업체들이 애플TV 생산을 위한 부품을 아시아 지역 생산 공장에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제프리앤코의 피터 마이섹 애널리스트의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 오는 5월부터 애플 TV 완제품이 생산되며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피터 마이섹은 아시아 지역의 패널 공급업체에 편광 필름, 필터, 이그조(IGZO) 등의 특수 부품들이 배송됐다며 이르면 5월 또는 6월이면 양산에 돌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가 직접 목격한 점이라는 것이 눈길을 끈다.
그는 또 초도 생산 물량은 200만~500만대로 예상된다며 출시 일정은 4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는 새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피터 마이섹은 1분기 내에 1천200만~1천500만대의 새 아이패드가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분기는 이보다 늘어난 2천만대가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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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차기 아이폰에 대해선 3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며, 1억4천500만~1억5천50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액정 화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해 주목된다. 그는 차기 아이폰이 4인치나 4.3인치 화면에 A6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