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해적무쌍, 국내도 매진…비결 뭘까?

일반입력 :2012/03/11 13:17    수정: 2012/03/11 14:00

김동현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액션 게임 ‘원피스 해적무쌍’이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11일 유통사 인트라링스에 따르면 인기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한 액션 게임 원피스 해적무쌍이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원피스를 소재로 개발된 액션 게임 원피스 해적무쌍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간판 타이틀 ‘무쌍’ 시리즈의 특징을 원피스와 혼합해 대규모 난전의 재미를 살렸으며, 루피를 비롯해 원작에 등장한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첫 주에 65만장을 팔며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신작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올리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인기는 이어졌다. 인트라링스 측은 자사의 공식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원피스 해적무쌍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빠른 시일 내 추가 물량을 꺼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실제 용산이나 국전 등에서는 원피스 해적무쌍의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는 등의 화제가 있었다. 이는 비한글화, 그리고 콘솔 게임 타이틀 중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기도 하다.

원피스 해적무쌍의 인기 비결에 대해 업체 측은 “원피스라는 인기 소재와 첫 PS3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인기 게임인 무쌍을 연결한 점이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