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새 가상화, 안전 인증비용 절감 초점

일반입력 :2012/03/08 17:26    수정: 2012/03/08 17:28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업체 윈드리버는 임베디드 가상화 기술로 안전 인증을 받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과 리눅스와 윈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안전 및 보안 파티셔닝을 제공하는 윈드리버 하이퍼바이저 2.0 버전을 올상반기 내놓을 계획이다.8일 회사는 안전 및 보안 파티셔닝을 포함한 신규 기능들을 제공하는 ‘Vx웍스 안전 솔루션’ 성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에 강화되는 안전, 보안 규제 표준을 따르기 위해 임베디드기기에 요구되는 인증 프로세스를 돕는다. 산업 시스템 용 IEC 61508, 운송 시스템 용 CENELEC EN 50128, 그리고 자동차 관련 애플리케이션 용 ISO 26262 등이 관련 표준이다.안전 및 보안 파티셔닝 기능은 인증, 비인증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해 인증 부분에만 해당 절차를 진행한다. 인증이 필요 없는 비인증 애플리케이션 부분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인증 비용을 절감하면서 기기의 크기, 무게, 전력소비를 줄인다는 설명이다.안전 및 보안 파티셔닝 기능은 '윈드리버 하이퍼바이저' 최신버전에 적용돼 단일,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안전인증 애플리케이션과 리눅스, 윈도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코리 비알로워즈 윈드리버 임베디드 가상화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안전 및 보안 파티셔닝으로 제조사들은 기존 인증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리눅스 및 윈도우 기반의 강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혁신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윈드리버는 곧 하이퍼바이저의 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 밝히며 안전 인증 기능 외에도, 여러 게스트 운영 체제(OS)들이 3D 그래픽 가속을 쓸 수 있는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샌드박싱 환경에서 차량용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구현하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회사가 공급하는 리눅스 기반 '윈드리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은 차량 사용자가 보안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도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게 해준다. 이밖에 실시간 운전자 지원, 차량 내부 버스 인터페이스가 리눅스 파티션과 공존해 IVI 시스템 하드웨어 비용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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