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인텔 E5 탑재 x86 신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2/03/07 14:35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는 인텔 제온 E5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x86 프라이머지(PRIMERGY) 서버 10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프라이머지 서버제품은 타워형 1종 (TX300 S7), 랙형 3종(RX200 S7, RX300 S7, RX350S7), 블레이드형 3종(BX900S2, BX920 S3, BX924 S3), 클라우드 특화 멀티노드 서버 3종 (CX400S1, CX250S1, CX270S1) 등이다.

신제품들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클라우드 환경 지원에 초점을 두고 설계됐다. 제온 E5 프로세서가 모든 라인업에 탑재되고, 기존 대비 두 배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고성능 컴퓨팅(HPC)의 고속 연산처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테슬라 448코어 GPU를 2개까지 탑재가능하다. 연산능력만으로는 기존 프로세서 10개와 맞먹는 처리능력이다.

HPC와 클라우드 환경은 IDC센터에서 대단위로 운용되기 때문에 소비전력 저감이 화두다. 한국후지쯔의 모든 신제품은 ‘80plus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한 전원공급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해 최상위 레벨의 저전력기술을 탑재했다.

미국 전력연구소에서 제정한 80plus 인증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플래티넘 등급은 에너지 효율 94% 이상에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이다.

후지쯔는 여기에 고유의 냉각 설계 개념인 쿨세이프(Cool-safe)를 더해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시켰다.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증설이나 교체가 필요한 대다수의 부품이 상호 호환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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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환경에 특화해 새로 선보인 CX400 시리즈는 대형 IDC를 정면으로 겨냥한 제품이다. 기존 서버 1대 공간에 최대 4대의 서버와 24개의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탑재 가능하며, 각각의 서버와 전원, 하드디스크가 모두 운영 중에도 업무 정지 없이 손쉽게 탈착 가능하다.

이영환 한국후지쯔 마케팅 이사는 “한국후지쯔의 x86 비즈니스는 작년 전년대비 대수기준 170%이상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본사로부터 제품개발투자와 세일즈 정책지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프라이머지 서버 10종은 한국 시장에서의 요구사항이 대폭 반영했으며 성능과 안정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