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스팀박스', 개발자가 실체 사진 올렸다

일반입력 :2012/03/05 09:59    수정: 2012/03/05 10:34

김동현

지난 주말 사이 美게임스팟을 비롯해 여러 외신 사이트를 달군 밸브의 콘솔 게임기 ‘스팀박스’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밸브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그렉 쿠머(Greg Coomer)가 스팀박스로 추정되는 하드웨어의 사진을 지난해 가을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에는 외신에서 공개된 내용과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인 코어 i7과 8GB 램,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고 있다고 적혀 있으며, 게임 ‘포탈2’도 빠르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해당 사진의 진의 여부는 밸브에서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밸브가 스팀박스에 개발 여부에 대해 매우 여러 단계를 거쳐 실험하고 연구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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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C다운로드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부각한 스팀을 콘솔 게임 시장에 투입하겠다는 것은 스팀의 영향력은 물론 PC와 콘솔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계기로 작용, 게임 시장 내 입지를 한층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밸브 측에서는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내놓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