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2, 긴급 점검...왜?

일반입력 :2012/02/29 10:02    수정: 2012/02/29 10:08

그라비티의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2’이 긴급 점검을 진행 중이다. 게임 시스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29일 그라비티에 다르면, 지난 22일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 라그나로크2가 여러 시스템 문제로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긴급 점검을 시작했다.

이번 점검은 게임 접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그라비티 측은 긴급 점검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라그나로크2 이용자는 긴급 점검으로 인해 수 시간 동안 게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해 복수의 게임 이용자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라비티 개발총괄을 맡은 전진수 CTO가 직접 사과문을 올렸지만 라그나로크2의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났음에도 계속 비슷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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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용자는 “라그나로크 팬이라서 참고 있지만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다”며 “부족한 준비로 테스트를 시작한 것은 이용자들을 기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인 라그나로크2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 첫 날부터 이용자가 몰리기 시작해 웹 및 클라이언트 서버 접속에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에도 잦은 버그가 발견돼 이용자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