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는 하이엔드급 스토리지 신제품인 이터너스(ETERNUS) DX8700 S2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후지쯔는 지난해 통신, 공공시장에 미드레인지급 이상의 제품을 잇달아 공급하며, 전년대비 40%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제조, 금융시장 고객군까지 대폭 확대해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새로운 하이엔드급 스토리지인 이터너스 DX8700 S2는 메인프레임과 개방형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고, 4.6 페타바이트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대역폭이 기존 대비 최대 3 배의 향상됐으며, 서버 접속 인터페이스 수를 최대 128 개로 늘렸다. 10 기가비트 FCoE, 10Gb iSCSI를 지원한다. 여러 서버가 연결된 환경에서 각 서버별로 필요한 성능을 보장하는 QoS 기능을 지원한다. 2.5 인치 디스크 드라이브와 고효율 전원 공급 모듈을 탑재해, 전력소모를 기존 대비 53 %를 감소시켰다.
이영환 한국후지쯔 마케팅 담당 이사는 “현재 일본에서 후지쯔는 전체 스토리지 시장의 1위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라며 “후지쯔만의 기술 우위성을 통해 하이엔드급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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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은 비정형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수요증가로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라며 “콘텐츠 저장수요가 늘어나고 교체수요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한국후지쯔도 고객들의 스토리지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후지쯔는 스토리지 전문 파트너사를 대폭 확보하며 영업망의 내실 강화를 통해 사업구조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