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정보공유 논란 "말도 안돼"

일반입력 :2012/02/27 10:32

김희연 기자

페이스북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텍스트 메시지 데이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선데이타임즈가 페이스북이 플리커나 유튜브 등을 포함한 기업들에게 텍스트 메시지 데이터와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26일(현지시간) 씨넷뉴스는 페이스북이 이를 정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선데이타임즈는 페이스북 앱 정보에 사용자 위치정보, 연락처, 브라우저 기록 등 자사 이외에 써트파티 사업자를 비롯한 광고업자들에게도 이를 허용해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파문이 확산되면서 페이스북은 적극 해명에 나섰다.

페이스북은 “누구도 사용자 텍스트 메시지를 읽을 수 없다”면서 “선데이타임즈 보도는 사실 무근이며, 커뮤니케이션의 확대를 위해 이 메시지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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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꾸준히 iOS나 안드로이드 앱에서의 스마트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앱에서 허가없이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는 문제가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는 트위터도 예외가 아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친구 찾기 기능을 사용자 선택하면 서버에 18개월 간 데이터가 남아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