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리케이션 검색 업체인 촘프(Chomp)를 인수했다. 앱스토어 검색 방식을 개선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각) 美씨넷은 애플이 촘프의 직원과 기술 모두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촘프는 지난 2010년 초 애플 앱스토어의 검색 도구를 내놓았다. 이듬해 촘프는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도 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에도 유사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애플이 촘프를 인수하게 되면서 이 계약은 애플과 버라이즌이 담당하게 된다.
관련기사
- 애플 앱 250억번째 주인공 "내일 나온다"2012.02.24
- "짝퉁 앱 이제그만" 애플, 칼 빼들었다2012.02.24
- 애플, 믿는 HTML5에 발등 찍히나?2012.02.24
- 애플 맥 앱스토어, 1억 다운로드 돌파2012.02.24
인수 건에 대해 촘프는 즉답을 피하고 있다. 애플 역시 답변을 거부하며 우리는 가끔씩 작은 규모의 기술 업체를 인수하고 있다면서도 애플의 목적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외신은 애플은 항상 주요 기술을 얻었을 때 비밀에 부친다며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를 인수했을 때도 밝히지 않다가 아이폰4S가 발표될 때 공개하는 것처럼 기념비적인 제품이 나올 때 알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