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지난해 발광다이오드(LED) TV 매출 부진에 따른 TV용 백라이트유닛(BLU)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76% 감소한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재작년보다 12% 감소해 7천395억원이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지난 4분기에 중대형 BLU부문의 매출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체실적이 부진했으나 LED조명 부문에서는 재작년 대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배성훈 서울반도체 상무는 “매출·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관계사 모두 매출 대비 10% 내외의 기술 개발 투자에 집중했다”며 “TV BLU용 직하형 원천 기술 특허 개발과 LED조명용 패키지 제품인 아크리치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고객 다변화, 제품 차별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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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천600억원~1천700억원에 2% 내외의 영업이익률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
또한 선진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LED 조명부문과 직하형 TV와 관련된 BLU부분 등에서 물량확대가 예상돼 전반적으로 2012년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