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자원 활용률을 높이는 비용관리 방안에 대한 모색과 함께 관련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IT시장분석업체인 한국IDC(대표 홍유숙)가 최근 발표한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보다 5.3% 확대된 1천564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상반기까지 조사된 시장 결과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04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소프트웨어 영역이 3.9% 증가한 224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37.1%를 차지해 최대 시장을 형성했다. 가상화와 볼륨 관리, 자동 티어링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 SW영역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추세를 근거로, 작년 연간 스토리지 소트프웨어 시장은 3.9% 성장한 1천485억원으로 예상된다. 한국IDC는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5.7%로 꾸준히 성장해 2015년 1천887 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2/02/22/rP1iaqXRQ3kRQE7NB95d.jpg)
최근 화두로 떠오른 빅데이터 이슈와 관련해, 스토리지 업계는 대용량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역할 기반 스토리지나 어플라이언스 서버를 속속 출시하고 빅데이터 관리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 IBM, XIV 스토리지에 6TB SSD캐싱 추가2012.02.22
- VDI로 뜬 스토리지, 올해는 '백업'2012.02.22
- 한국EMC, DNA분석업체에 아이실론 스토리지 구축2012.02.22
- 스토리지, 서버의 경계를 넘는다2012.02.22
소프트웨어 측면은 데이터 중복 제거, 압축을 포함하는 데이터 관리 기술과 씬프로비저닝, 볼륨 관리, 서비스 모니터링, 자동 티어링 등 스토리지 자원 관리 기술 등이 시장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박예리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가상화 추세는 스토리지 성능에 부담을 주는 새로운 요인이 됐다고 전제하면서 최근 확대되는 가상서버 및 데스크톱 환경에서 모든 자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스토리지와 가상 서버 환경이 동일한 유연성과 복원성을 갖도록 지원하는 백업 복구 프로세스 및 인프라 구축에 보다 진일보한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솔루션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