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랩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기부재단인 안철수재단(가칭)에 출연하기로 한 주식 매각을 완료했다.
안랩은 21일 최대 주주였던 안 의장의 보유주식 41만5천483주(4.15%)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매각 대금은 약 930억원 가령으로 알려졌다.
안 의장은 이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안랩 주식 44만4천517주(4.92%)를 매각해 당초 약속대로 86만주(9.07%)를 모두 처분한 셈이됐다. 이에 안랩에 대한 안 의장의 지분은 286만주(28.56%)로 줄어들었다.
한편, 주식 매각 대금인 930억5천200만원은 예정대로 안철수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안 의장은 당초 주식 186만주 가운데 86만주를 매각해 현금화해 기부하고, 나머지 100만주를 현물로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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