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이 올해 5천만개의 3G 무선통신칩을 양산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1천만개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미디어텍이 지난해 4분기에 600만개의 3G칩을 생산했으며, 구글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 기반 기기에 사용되는 MT6575칩을 새로 출시해 올해 하반기까지 주요 모바일 통신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의 이전 제품인 MT6573 솔루션은 지난해 레노버가 출시한 159달러대 스마트폰(제품명 A60 시리즈)에 탑재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텍의 전체 스마트폰칩 출하량은 올해 7천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내 중저가 제품 공급사와 케이스만 사서 조립해 제품을 판매하는 ‘화이트 박스’ 회사 등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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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국내 팹리스 기업들에게는 경쟁상대이자 벤치마킹 대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팹리스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텔레칩스·엠텍비젼·코아로직 등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술력을 가진 국내 팹리스 회사들과 비교해 10배 규모의 매출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