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6%, 해마다 1번이상 시스템 장애"

일반입력 :2012/02/20 18:34    수정: 2012/02/20 18:35

백업복구솔루션업체 아크로니스는 전세계 기업내 I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백업 및 재해 복구(DR) 운용 현황을 조사한 ‘글로벌 백업복구 지표 2012’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견중소기업(SMB)에서도 해마다 새로운 데이터 40TB 이상이 만들어져 백업 및 재해 복구 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확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MB들은 연1회 이상 다운타임을 겪고 있으며 시스템을 놔둔 채 파일만 수동 백업하는 작업으로 재해시 백업복구가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조사 결과는 ▲SMB는 평균 100대 이상의 데스크톱, 노트북 PC와 서버를 관리해 매년 40TB의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 ▲응답자 32%는 심각한 문제 발생시 백업과 재해 복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 ▲경영진이 백업, DR 운영에 비협조적이라는 응답이 47% ▲늘어난 다른 IT지출 항목과 달리 DR예산은 10%로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 ▲기업 38%가 운영 서버 중 절반 이상을 연내 가상화 ▲모든 비즈니스의 23%가 오프사이트 백업에 관심 적음 ▲42%가 오프사이트 보관보다 테이프와 디스크로 백업하는 물리적 방식에 의존 ▲관리자 실수가 시스템 다운타임 원인 60%를 차지 ▲기업 86%가 연 1회 이상 시스템 다운타임, 지속 기간 평균 2.2일, 사고로 인한 생산성 피해는 36만6천363달러(약4억원) ▲기업 44%는 운영체제(OS), 애플리케이션, 설정값 등 시스템을 놔두고 파일만 백업 ▲32% 기업은 백업, 재해복구 전략을 위해 3가지 이상 솔루션 사용, 응답자 76%는 물리적, 가상화 환경과 클라우드를 통합 지원하는 백업솔루션이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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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테일러 먼트포드 아크로니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시스템 복구에 시간이 더 걸릴수록, 생산성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적 영향은 더 커진다"며 "혼재된 환경의 보호를 위하여 하나의 통합된 백업과 재해 복구 솔루션을 보유하도록 확인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백업복구 지표 2012’는 리서치업체 포네몬인스티튜트가 호주,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등 18개국 기업 IT실무진 6천여명 응답을 집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웹사이트(http://acronisinfo.com)에서 백서를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