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공식 웹사이트가 해킹당했다. 이 소식은 20일 새벽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20일 새벽 1시25분경부터 “통합진보당의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면서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통합진보당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한 네티즌들은 북한 인공기가 바탕화면으로 되어 있는 것은 물론 ‘김위원장 사망소식에 오열하는 북한 주민’이란 자막이 붙은 사진도 함께 홈페이지서 발견하고 이를 캡처해 알리고 있다.
관련기사
- 공포의 어나니머스, 해킹에 도청까지?2012.02.20
- 선관위 홈페이지 DDoS공격, 경찰 수사 의뢰2012.02.20
- 선관위, 인터넷 선거운동 상시 허용2012.02.20
- [기자수첩]IT 관점에서 본 선관위 디도스는...2012.02.20
이 바탕화면에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얼굴이 북한주민 몸에 합성돼 올라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드시 잡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배후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