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이용자들은 읽고 있는 뉴스를 지인들과 소셜 네트워크(SNS)로 쉽게 공유하며 의견을 덧붙일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네이버 뉴스는 공지를 통해 PC, 모바일 웹사이트 기사 본문 아래에 콘텐츠 공유와 의견 남기기를 쉽게 해주는 '소셜 플러그인'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 요즘, 네이버 미투데이 등을 지원한다.
설명에 따르면 독자들은 기사 본문 아래 '보내기'를 눌러 해당 기사 링크를 원하는 서비스로 보낼 수 있다. 기사 링크 주소는 자동으로 축약돼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SNS에 의견을 덧붙여 기록할 수 있다. 이밖에 메일,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별도 단추로 지원됐던 공유 경로들이 하나로 모여 간소화됐다.
소셜플러그인이란 명칭은 사용자 블로그에 미투단추나 미투데이 댓글을 붙일 수 있는 미투데이 소셜플러그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자체 서비스뿐아니라 트위터와 페이스북, 포털 경쟁사 다음의 요즘 등에 콘텐츠 보내기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 관심을 끈다.
미투 기능은 페이스북 '좋아요' 단추와 비슷하며 북마크는 브라우저가 지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문한 주요 사이트를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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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투 단추 오른쪽에는 기사를 미투한 사람 수가 나타나며 이를 누르면 미투데이 사이트로 이동해 세부내용을 표시해 준다. 또 북마크는 관심기사를 저장해 PC와 모바일에서 주소를 다시 찾아가지 않고 다시 읽을 수 있는 기능이다. 네이버미 서비스의 북마크함이나 네이버 툴바로 접근할 수 있다. 이밖에 전문기자 기사, 신문게재기사 등 일부 뉴스는 해당 단추 영역에서 '구독'을 눌러 네이버미 홈 구독함으로 가져올 수도 있다.
사실 앞서 제공된 페이스북 서비스 가운데 외부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좋아요 단추나 지인들의 서비스 이용 내역을 보여주는 '최근 활동 소식(Activity Feed)'도 소셜플러그인 기능이다. 네이버 소셜플러그인 기능이 향후 미투데이나 카페 등 사용자 활동내역을 담아 보여주는 식으로 확장될 수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