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서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CMS) 개발사, 웹호스팅 업체들과 1인 창조기업 및 소기업 창원 지원에 나선다.
최근 한국MS와 오픈소스CMS '킴스큐'를 만든 레드블럭과 삼정데이타서비스, 3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창업을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려는 1인 창조기업과 소기업에게 개발 소프트웨어, 서버 플랫폼 솔루션, 호스팅을 무료 제공하는 '킴스큐스팍' 프로그램을 지난 16일 선보였다.
킴스큐스팍은 3사가 웹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특화시킨 웹사이트 개발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여기 참가한 1인 창조기업이나 소규모 창업 기업은 한국MS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웹사이트를 설치해 레드블럭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사이트를 구성하고 삼정데이타서비스의 호스팅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한국MS는 '웹사이트스팍'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웹비즈니스 생태계 지원도구를 무료 제공하고 레드블럭은 자사 오픈소스 웹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삼정데이터서비스는 무상 호스팅 공간을 마련해 준다.
한국MS의 웹사이트스팍 지원 솔루션에 비주얼스튜디오 프로페셔널, 익스프레션스튜디오, 익스프레션 웹, 윈도 웹 서버 2008이나 2008 R2, SQL서버 2008 웹에디션이 포함되며, 레드블럭의 오픈소스 웹프레임워크는 윈도서버용 닷넷기반 '킴스큐(KimsQ) RX' 버전이다.
킴스큐RX는 소규모기업이나 1인창조기업이 N스크린 대응 웹사이트 개발과 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레드블럭은 매주 3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킴스큐를 활용한 웹사이트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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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택 레드블럭 대표는 킴스큐스팍 프로그램에 대해 “오픈소스 기반의 작은 스타트업 기업인 레드블럭과 세계적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MS 그리고 삼정데이타서비스가 손잡고 새로운 창업 지원 모델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셸 시몬스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전무는 “1인 창조기업 및 소기업들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쉽게 홈페이지 및 다양한 목적의 웹사이트를 개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 프로그램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웹 비즈니스 생태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