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내비게이션앱 개발사와 상생협력

일반입력 :2012/02/16 18:13    수정: 2012/02/16 18:22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국민내비 김기사'가 최근 무료화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유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될 당시 사용자 90만명 이상을 확보했던 이 서비스가 무료로 바뀐 배경은 국산 데이터베이스(DB)업체 알티베이스의 후원과 양사 제휴다.

알티베이스와 국민내비 김기사 서비스업체 록앤올(공동대표 김원태, 박종환)은 상생 발전 제휴식을 열고 이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알티베이스는 이 제휴와 후원을 통해 국민내비 김기사 앱 로딩화면, 내부 인터페이스 광고, 음성광고 등으로 회사를 알리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쓰는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다가가려는 계획이다.

김원태 록앤올 대표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음에도 모바일 광고는 서비스를 불편하게 하면서 효과도 크지 않은 띠배너 형태 광고가 대부분이지만, 국민내비 김기사는 운전을 하는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지 않고서도 메시지 전달력이 탁월하고 위치 기반 광고까지도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랙박스 기능도 지원하는 국민내비 김기사 앱은 최근 안드로이드용 무료 앱으로도 나오면서 후원광고 모델을 도입했다. 개발사 록앤올은 방송통신위원회 2011 대한민국 모바일앱어워드 대상, 지경부 2011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을 받은 벤처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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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는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경쟁력 대상수상,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10대신기술 선정 및 특별상 수상을 했다. 회사는 두 기업간 새로운 상생모델로 상호이익과 동반성장의 길을 찾아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진 알티베이스 대표는 “이번 후원은 알티베이스를 더욱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 동안 알티베이스를 접할 수 없었던 일반 대중들에게 브랜드 노출을 통해 국내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