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뱀파이어’ 상표등록…신작 개발?

일반입력 :2012/02/16 10:08    수정: 2012/02/16 11:08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못지않게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신작 출시를 기대하는 캡콤의 격투게임 ‘뱀파이어’ 시리즈의 신작이 개발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캡콤이 유럽 내 상표권 등록 기관에 ‘다크스토커즈’(뱀파이어 시리즈의 북미, 유럽명)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뱀파이어 시리즈는 드라큘라를 비롯해 세계 유명 유령, 요괴가 등장해 싸우는 독특한 격투 게임이다. 버튼 연속 입력으로 공격을 이어나가는 체인 콤보와 게이지를 소비해 기술을 강화 시키는 EX필살기,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일본 개발사 캡콤이 북미와 유럽 등 서양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캡콤의 드림격투 게임 VS 시리즈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신작 출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작년 캡콤이 신작을 공개한다는 정보가 나왔을 때도 많은 언론 및 이용자들은 뱀파이어 시리즈의 신작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오노 요시노리 PD가 뱀파이어 신작을 내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 시리즈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여기에 유럽 내 상표권 등록이라는 추가 소식이 터지면서 뱀파이어 신작 출시에 대한 정보는 사실 여부를 떠나 격투 게임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캡콤 측에서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