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2 MWC'에서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씨넷은 15일(현지시간) 모다코닷컴을 인용, LG전자가 엔비디아의 쿼드코어칩인 '테그라3'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X3'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모다코닷컴은 최근 자사 사이트에 X3 벤치마크 결과를 스크린샷으로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X3는 테그라3 칩과 함께 구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에 4.7인치 H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이 외에 2천밀리암페어(mAh) 배터리, 4기가헤르츠(GHz) 4 코어텍스-A9 프로세서 각각 800만·1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전후면 카메라, 16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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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코어 스마트폰은 연초 열린 '2012 CES'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불발됐다. 아수스가 연초 선보인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쿼드코어 칩을 채택했으나, 해당 제품은 태블릿이었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는 최근 초청장을 발송, 올해 MWC에서 쿼드코어 칩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쿼드코어칩을 채택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