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ACC]티베로, 국산 클라우드 빅데이터 전략 공개

일반입력 :2012/02/15 15:52    수정: 2012/02/15 18:11

송주영 기자

국산 DBMS 업체 티베로가 연말 클러스터 시대의 빅데이터 환경을 지원하는 ‘티베로 매시브 클러스터링(TMC)’ 전략을 공개했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7회 ACC 행사에서 박근용 티베로 수석컨설턴트는 “TMC는 OLTP, OLAP을 지원할 수 있고 다양한 DBMS 질의어인 SQL, 비SQL을 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티베로 TMC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OLTP)’,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온라인 애널리시스 프로세싱(OLAP)’ 양쪽의 정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티베로 TMC는 상반기 베타버전을, 올 연말에는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데이터 관리에서의 클라우드 전략은 내부에 클라우드를 구축하지 않고 외부 환경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내부에 구축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구별된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인 어 박스' 전략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클라우드 환경의 빅데이터를 처리한다.

이에 반해 박 수석컨설턴트는 “티베로는 클라우드 아웃오브박스에 더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아웃 오브 박스는 인 어 박스와 대비해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다. 박 수석컨설턴트는“클라우드 아웃 오브 박스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되기 위한 확장성을 갖추고 범용 시스템으로 가격은 저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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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C는 확장성을 위해 서버간 데이터가 공유되지 않는 구조다. 각 노드별로 공유 디스크를 갖고 있는 구조로 데이터의 적절한 분삭을 통해 효율적인 병렬처리를 유도한다. 서버들의 협업에 의해 병렬처리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했다. 주 데이터를 저장하는 마스터 서버에 의한 병목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외부 데이터 인터페이스, 대용량 시스템을 처리하기 위한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수석컨설턴트는 “데이터는 서버 대수가 1천대까지 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버 관리 노드에서는 보안, 백업 자동화 기능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