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7.7mm 초박형 태블릿 출시

일반입력 :2012/02/14 13:07    수정: 2012/02/14 14:22

도시바가 7.7mm 두께 초박형 태블릿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14일 서울 광화문 가든플레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7mm 두께의 태블릿 ‘도시바 AT200'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시바 AT200은 10.1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얇은 두께에 무게 510g의 휴대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시바는 AT200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10.1인치 태블릿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바 AT200은 휴대성과 함께 외부 연결성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다른 기기와 콘텐츠 및 파일 공유를 위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무선연결 외에 마이크로USB, 마이크로HDMI,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탑재했다.

특히 마이크로HDMI 포트를 통해 HD 화질의 콘텐츠를 대형 화면의 TV로 연결할 수 있으며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1080p 동영상 녹화와 화상회의를 지원한다.

도시바는 고해상도 오토브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웹브라우징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재생을 강화했고, SRS랩스와 공동 개발한 음질 향상 기술과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조했다.

이밖에 텍사스인스투르먼트의 오맵4430 프로세서와 32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자이로스코프, 혠, 주변광센서, 전자나침반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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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판 가격은 약 69만원이다. 회사 측은 올초 국내 시장에서 초도물량을 완판시킨 울트라북의 여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은 “성능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뛰어난 외부 연결성을 통해 ‘커넥티드 홈’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핵심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