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가 연내 언리얼 엔진4를 공개할 전망이라고 미 게임스팟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에픽게임스 마크 레인 부사장은 최근 열린 DICE 2012 서밋에서 “언리얼 엔진4를 새로운 플랫폼에서 시험 중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언리얼 엔진4는 이제까지 나온 게임엔진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효과를 지원하며 차세대 콘솔 출시에 맞춰 올해 안에 완성버전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청중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의 아버지인 에픽게임스 공동설립자 팀 스위니가 코어 시스템을 설계한 언리얼 엔진 4는 현재 차세대 콘솔에 최적화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앞서 팀 스위니는 지난 2010년 본지가 개최한 게임테크 기조연설자로 나서 “늦어도 2012년에는 차세대 x86 CPU/GPU 하이브리드(인텔 레러비)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현재 프로그래밍 기술만으로 차세대 하드웨어 기술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이에 최적화된 프로그래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12년 나올 차세대 가속처리칩에 맞춰 언리얼 엔진4를 개발 중임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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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에픽게임스가 새로운 언리얼 엔진 기술데모를 레퍼런스 게임과 함께 게임관련 컨퍼런스나 쇼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에픽게임스가 언리얼 엔진3를 처음 발표할 때 ‘기어스 오브 워’를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GDC 2011을 통해 언리얼 엔진 3의 기술데모인 ‘사마리아인’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6월 중 열리는 E3에서 차세대 콘솔 게임기 X박스720(가칭)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