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과 게임과의 상관성에 대한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토론회가 열린다.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학교폭력과 게임문화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선 최태영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가 ‘게임과 학교 폭력과의 연관성’이란 주제로 의학적 연구 사례 발표에 나선다. 박종현 국민대 교수는 ‘게임과 폭력성의 연관 관계에 대한 법률적 해석 사례’란 제목으로 2011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 판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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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김민규 아주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원희룡 국회의원과 한덕현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치료팀장, 유형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소장, 황승흠 국민대 교수, 류호경 한양대 교수,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 학부모, 주훈 제8게임단 감독 등이 참석한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관련해 의학, 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된 사례를 발표하는 만큼 보다 객관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