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대박 주커버그, 연봉은 얼마?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비롯한 회사 임원진의 월급과 보너스 내역이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지디넷은 페이스북 임원진의 연봉계약 내역을 보도했다. 임원진의 연봉계약 내역은 최근 기업공개(IPO)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27세의 젊은 CEO 마크 주커버그는 연봉 50만달러(5억 6천만원), 연간 45%의 상여금을 지급받는다. 그의 지난해 연간 보너스는 22만5천달러다. 주커버그의 고용계약서는 2005년 5월 17일 작성됐다. 이는 2004년 여름 회사를 팔려 고민했던 시점으로부터 1년 정도 후에 작성된 것이다.

이밖에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데이비드 에버스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봉 30만 달러, 연간 보너스 13만5천달러를 받는다.

엔지니어링 부사장 마이크 슈레퍼와 부사장이자 최고법률책임자(General Counsel)인 시어도어 울리오트는 연봉 27만5천달러에 연간 보너스 12만3천750달러를 받고 있다.

이 임원진의 연봉계약은 2008년에서 2009년 체결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개된 임원진의 연봉과 보너스는 지급받은 주식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 임원진치고 너무 적은 돈을 받고 일한다고 동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최근 페이스북 IPO를 통해 마크 주커버그를 비롯한 임원진은 수십조원에 달하는 수입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