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토로라 인수 탄력...EU도 승인 전망

일반입력 :2012/02/11 10:23

봉성창 기자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美 정부에 이어 유럽 집행위원회도 인수 건을 승인할 전망이다.

美 씨넷, 로이터 등 외신들은 유럽 집행위원회(EU)가 오는 월요일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인수 승인 소식과 거의 동시에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美 관계당국이 약 125억 달러 규모로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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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EU는 해당 인수 건에 대해 별다른 조건을 붙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인수 소식이 최초로 알려진 이후 경쟁 업체들은 안드로이드OS를 가진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에 불공정한 특별대우를 해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향후 구글은 향후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회사를 분리해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 모빌리트는 올해 초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