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공개될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베타버전에 기본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일부 공개됐다. MS판 아이메시지(iMASSAGE)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0일(현지시간) 씨넷은 이달 29일 공개될 MS 윈도8 ‘컨슈머프리뷰’ 버전에 포함될 메트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공개했다.
메트로 앱은 OS에 기본 설치돼 제공되는 것으로 메트로 UI 상에서 작동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현재 탑재할 메트로 앱을 사전 조율중이다.
윈도8에 탑재될 메트로 앱은 캘린더, 카메라, 메일, 음악, 피플, 사진, 스카이드라이브, 비디오, 메시징 등이다.
이 가운데, 메일, 캘린더, 피플, 메시징은 주요 커뮤니케이션 앱이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메시징앱에 SMS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윈도8에 SMS기능이 탑재되면, 이동통신사의 SMS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존재가 등장하는 셈이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윈도8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사용자의 PC와 클라우드 저장매체를 연결하는 매개체기 때문이다. 윈도라이브 계정을 통해 사용자의 모든 윈도 기반 기기의 설정과 콘텐츠를 동기화한다. 스카이드라이브는 25기가바이트의 무료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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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모든 메트로 앱이 새로운 윈도 스토어에 등록될 가능성도 있다”라며 “또한, 컨슈머 프리뷰 버전에 탑재되는 메트로앱이 완성판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MS 측은 드러난 메트로 앱에 대한 공식답변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