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2분기 정식 출시…한국은?

일반입력 :2012/02/10 10:14    수정: 2012/02/10 10:34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자 화제작인 디아블로3가 2분기에 정식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9일(현지시간) 2011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내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3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회사 측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디아블로3에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측은 지난 1월 24일 디아블로3의 기존 시스템을 뒤엎는 패치10 업데이트를 단행한 바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테스터 10만 명을 추가,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실적 발표에서는 국내 베타테스트 일정에 대한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게임물 등급 심의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 버전은 18세 등급으로 확정됐지만 화폐경매장 시스템이 제외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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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측은 블리자드 측이 서면으로 제출한 내용과 구현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로 화폐경매장 시스템을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게임위는 디아블로3에 화폐경매장을 추가하려면 재심의를 받아야한다는 입장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해 게임을 크게 발전 시킬만한 여러 시스템을 추가했다”면서 “화폐경매장과 기타 시스템에 변화가 있었고 이를 테스트 중”이라며 “디아블로3의 출시는 블리자드에게 있어 큰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몇 주 후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