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부산은행과 100억원 ‘상생펀드’ 조성

일반입력 :2012/02/08 16:42

남혜현 기자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대표 구본학)는 8일 경상남도 양산 본사에서 부산은행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생펀드는 기업이 금융기관에 일정 금액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해당 금액의 이자만큼 협력업체의 대출금리를 감면하는 금융지원 제도다.

상생펀드는 쿠쿠전자가 25억원, 부산은행이 75억원을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협력업체들은 최근 은행대출취금평균금리에서 2%p의 금리 감면을 지원받게 된다. 때문에 최근 평균금리를 감안하면 4%대로 금리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쿠쿠전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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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측은 부산은행과 상생펀드 조성이 부산권 최초로 지역은행과 향토 중견기업의 상생펀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자신 회장은 협력업체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와 동반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