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CJ파워캐스트와 디지털 사이니지 MOU

일반입력 :2012/02/08 10:46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와 CJ파워캐스트가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 공유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CJ파워캐스트(대표 이호승)와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CJ파워캐스트는 양사가 보유한 디지털 사이니지 매체의 광고 영업권을 공유하는 등 크로스 플랫폼을 통한 매체 경쟁력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서 약 1만3천여대의 유플러스(U+)미디어보드와 U+미디어라이프를 운영 중이다. CJ파워캐스트는 코엑스몰과 이마트, CGV, 올리브영, VIPS 등의 소매점을 중심으로 약 3천대를 운영하고 있다.

고현진 LG유플러스 BS본부 부사장은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선도 사업자인 CJ파워캐스트와 협력하게 돼 양사가 각기 보유한 생활밀착형 공간에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윈윈(win-win) 사업구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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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CJ파워캐스트 대표는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및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LG유플러스가 광범위하게 구축한 지역광고 영업 조직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보유 매체가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만큼, 크로스마케팅 시 높은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고객의 경험을 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아파트나 극장, 지하철역 의 공공장소에 설치해 각종 생활정보 및 광고를 제공하는 디지털 매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