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더 빠르게?…SKT, 관리앱 제공

일반입력 :2012/02/07 09:52    수정: 2012/02/07 10:19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캐시메모리 등을 정리해주는 ‘이지클리너(Easy Cleaner)’ 앱을 무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지클리너는 ▲장기간 미사용 앱 삭제 ▲현재 작동 중인 앱 일괄종료 ▲ 장시간 누적된 캐시 메모리 정리 ▲비정상 종료된 앱 메모리 정리 기능을 탑재했다. 불필요한 앱은 스마트폰 용량을 차지해 속도를 저하시키고 배터리 소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알람기능도 탑재해 전원을 끄고 켤 때 사용하지 않는 앱을 팝업으로 알려주고 바로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삭제 안내되는 앱의 미사용 기간은 일주일, 1/2/3/6개월, 1년으로 설정 가능하다. 앱 삭제 안내 주기도 1/2/4/8주 단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미사용 앱 뿐 아니라 서비스 정리, 캐시 삭제, 메모리 정리도 고객의 관리 주기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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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지클리너를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앱 20%를 삭제하고 메모리를 관리하면, 기존 대비 약 10% 정도의 스마트폰 성능 개선과 배터리 지속시간 연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클리너는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기반이며, SK텔레콤 고객은 T스토어 또는 ‘앱 가이드’ 앱을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사용 가능 폰은 갤럭시S(OS 업그레이드 시), 갤럭시S2,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LTE, 베가 LTE 등 총 23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