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슬림 디카 "두께 16.9mm, 무게 101g"

일반입력 :2012/02/06 11:13    수정: 2012/02/06 11:24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두께를 대폭 줄이고 렌즈 밝기를 개선한 콤팩트 카메라 'ST77'을 6일 출시했다.

ST77은 폭 90.7mm, 두께 16.9mm, 무게 101g으로 기존 카메라와 비교해 작고 가벼운 편이다. 렌즈 밝기는 F2.5를 지원해 야간이나 빛의 양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삼성 초슬림 카메라 가운데 최초로 F2.5 렌즈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천610만 화소를 지원하는 CCD에 광각 25m, 광학 5배줌을 지원하는 렌즈를 탑재했다. '퍼니 페이스' 기능을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의 얼굴을 촬영할 수 있고, 카메라에서 촬영 사진의 사이즈와 효과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동영상은 초당 30프레임, HD 영상(720p)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할 때 마음에 드는 장면을 캡처해 따로 저장할 수도 있다.

이밖에 '셀프 인증샷' 기능을 통해 촬영 사진에 별도의 작은 프레임을 추가해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고, 셔터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카메라 방향을 움직여 넓은 화각의 풀경을 찍은 후 한 장의 사진으로 저장하는 '라이브 파노라마'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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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77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 가격은 16만9천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삼성카메라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보하고 카메라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