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고 스마트 IT로 연다"

일반입력 :2012/02/05 14:32

‘스마트 평창동계올림픽 추진전략 세미나’가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이하‘조직위’)와 행정안전부, 강원도가 주최했다.

김성태 NIA 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IT기술의 진면목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기존 스포츠에서 지원역할에 그쳤던 IT를 대회종합정보시스템, 입출국, 교통, 안전, 경기관람, 숙박 등 대회 전반에 접목해 편리함을 넘어 감동의 지구촌 문화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개회식에 조직위, NIA, 강원도, KT, SK텔레콤, LGU+, 삼성SDS, SK C&C, 쌍용정보통신,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한국행정학회, 한국통신학회 등 IT 관련업체와 공공기관이 모여 올림픽개최성공을 위한 지원 선포식을 진행했다.

또 피겨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가 참석해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오후 세미나에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성공적 추진전략 ▲분야별 추진방안 ▲산업계 지원전략, 3개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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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람객들을 겨냥해 '꿈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과 페타급 인터넷서비스를 통한 빠르고 선명한 올림픽 서비스 제공 ▲다국어 번역 자원봉사자 로봇 ▲홀로그램·4D 기반의 사이버 면세점(쇼핑 인프라가 부족한 평창 단점 극복) ▲증강현실 기반의 경기관람 서비스(스마트폰 카메라를 선수에게 향하면 자동으로 선수의 경기 기록, 상태 등 정보 제공) ▲스마트 기상정보 서비스로 정확한 설질·빙질 및 날씨 정보 등 최적의 경기환경을 제공 ▲첨단 IT 기반의 의료서비스와 스포츠 시큐리트 등이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동계올림픽 개최는 선진국의 상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IT 업계 및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올림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