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처음 사실상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콘솔 게임기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이 오는 8일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된다.
5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PSN의 이름을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Sony Entertainment Network, SEN)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2006년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함께 시작돼 무료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PSN는 8일부로 변경되게 됐다.
서비스 명칭 변경은 단순히 이름 바꾸기를 떠나 서비스의 확대로 연결된다. 게임을 넘어 영화와 음악 등 추가적인 서비스가 마련되고 단계적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로 주목 받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와 연동도 강화된다. 기능면에서 모두 공개되지 않았지만 PS3와 PS비타 내 영상, 음악 공유부터 게임 세이브 파일 연동 등도 좀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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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경과 함께 완전히 달라지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당장 서비스의 큰 변화를 느낄 수는 없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변경은 PSP는 적용되지 않지만 11일 출시되는 PS비타와 PS3에는 많은 강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