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이 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MBC 여기자가 최근 논란이 된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비키니 인증샷 시위에 동참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질 태세다.
MBC 이보경 기자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나와라 정봉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직장이 파업 중이라 한가해졌어요 그래서 노구를 이끌고서리”라는 글과 함께 ‘비키니 시위 인증샷’을 게재했다.
최근 정봉주 전 의원의 구명 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몇몇 여성 지지자들이 비키니를 입고 1인 시위하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리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대한 나꼼수의 대응을 놓고 또 한 번 논란이 이어졌다. 현직 부장급 여기자가 여기에 동참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보경 기자는 해당 사진을 올린 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키니 인증샷을 올린 사람들이 너무 매도당하는 모습이 과하다고 판단해 그가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제기하기 위함이었다”며 “비키니 인증샷은 까부는 수준인데 너무 과도하게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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