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서버관리업체 클루넷 압수수색

일반입력 :2012/02/01 11:27    수정: 2012/02/01 11:28

검찰이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운영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 클루넷을 압수수색중이다.

지난 31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서울 가산동 클루넷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일각에선 정치풍자방송 나꼼수를 겨냥한 표적수사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그러나 검찰측은 클루넷이 보인 금융 비리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클루넷이 나꼼수와 연관됐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단지 코스닥 우회상장 과정에 횡령, 배임 혐의를 포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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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꼼수 서비스를 호스팅하는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지만 그 서버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클루넷에 횡령, 배임설에 대한 사실여부,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일 오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