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부호를 타전해 트위터에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가 나왔다.
2일(현지시각) 美씨넷은 마틴 칼텐브루너가 고안한 모스 부호 방식의 트위터 전용 단말기 '티워스 키(Tworse Key)'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구조는 간단하다. 모스 부호 입력 방식의 스위치와 인터넷 연결을 위한 랜선이 전부다. 제품 내부에는 모스 부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트위터 API가 적용된 기판에 인터넷 연결 칩셋이 장착됐을 뿐이다.
![](https://image.zdnet.co.kr/2012/02/03/BkJDscV5SflxIG2k2ZCz.jpg)
이에 사용자는 랜선 포트에 이 단말기를 꼽고 트위터를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액정 화면 등이 없기 때문에 전송된 트윗이나 팔로워의 글을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자신 계정의 글을 삭제할 수는 있다.
이 제품을 만든 마틴 칼텐브루너는 현재 이 단말기를 이용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tworsekey)에 글을 올리고 있다.
외신은 “디지털 시대의 첨단에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2차 대전 시기에 쓰이던 모스 부호로 보낼 수 있는 특이한 제품”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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